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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는 현재 난장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박지성과 절친하게 지내 한국팬들에게 잘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가 분노를 표했다.
에브라는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맨유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왜나하면 누군가 맨유에 대한 진실을 말할 때마다 그것은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브라는 "나는 열정적이다. 그리고 내 클럽을 사랑한다. 하지만 TV에서 얘기할 때는 필터가 조금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할 수 있는 건 맨유가 난장판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브라는 이어 "감독이 불쌍하다. 이사회는 뭘하는 건가. 알렉스 퍼건슨 감독이 떠난 지 몇 년이 됐나. 그리고 몇 명의 감독이 해고됐나"라고 하며 "감독이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같은 선수를 원하지만, 가격이 맞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클럽은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말했다. 원활치 않은 선수 영입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에브라는 마지막으로 "나는 폭력적인 걸 좋아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장 이 클럽을 공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질타가 있어야 클럽이 변화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김 용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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