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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당연히 오고 싶었던 곳. 기대되고 설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원두재(울산)가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비록 한솥밥을 먹던 올림픽대표팀 동료들과 싸워야 하지만,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워낙에 성인 대표팀 발탁에 들뜬 덕분이다.
원두재는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과 만나 성인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대회를 마련했다. 9일과 12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부터 A매치가 완전 중단된 이후 대표팀의 활약에 목마른 축구팬들을 위한 대회다. 기부금 1억원이 걸려 있다.
1차전을 나흘 앞두고 NFC에 동료들과 함께 입소한 원두재는 "축구선수로서 당연히 성인대표팀에 오고 싶었다. 기대가 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도 있다. 빨리 훈련했으면 좋겠다"며 벤투호 합류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두재는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올림픽대표팀 동료들에 대해 "상대를 생각하기보다 나 스스로 준비를 했다. 힘 들이지 않고, 하던대로 잘 하겠다. 벤투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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