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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버턴, 지긋지긋한 '톱 6' 징크스 격파.
기대감 속 출발한 2020~2021시즌. 첫 번째 상대는 토트넘이었다. 결코 쉽지 않은 상대. 토트넘은 지난 시즌 롤러코스터 속에서도 EPL 6위를 차지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EPL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했다.
다만, 변수는 있었다. 에버턴은 유독 '톱 6' 앞에 약했다. 에버턴은 토트넘을 비롯해 리버풀, 맨시티, 맨유, 첼시 등 EPL 상위팀 원정 경기에서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0경기 연속 무승.
에버턴은 후반 들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로드리게스가 힘을 발휘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들어 슈팅을 날렸다. 에버턴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칼버트 르윈의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에버턴은 토트넘의 거센 공격에도 리듬을 잡아가며 우위를 이어갔다. 에버턴은 1대0 승리를 거두며 징크스를 깼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상황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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