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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호텔 스캔들'의 주인공, 필 포든(맨시티)은 상습범이었다.
9일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포든과 그린우드가 두 여인을 호텔로 부르기 위해 호텔 직원에게 돈까지 줬다'고 폭로했다. 한 관계자는 "그들은 두 여인을 만나고 싶어했고, 매우 큰 팁을 받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포든과 그린우드는 이날 호텔에 들어온 두 여인 외에 다른 여자들에게도 추파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가운데 발생한 잉글랜드대표팀 기강을 흔드는 어이없는 사건 직후 팬들의 비판 공세가 뜨거운 가운데 두 선수는 바로 퇴출됐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은 "두 선수가 대표팀의 코로나 격리지침을 위반했다. 그들의 나이를 이해하지만 아주 나이브한 행동을 했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영국축구협회 FA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포든은 2019년 9월 터키에서 U-21 대표팀 경기를 치를 때도 호텔방으로 여성을 초대했다. 수법도 같았다. 스냅챗 메시지를 통해 '너와 함께 호텔에 있고 싶어'라고 보냈다. 루시는 포든과 데이트를 즐겼지만, 그에게 여자친구와 어린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관계를 끊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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