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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제이든 산초 영입에 대한 강온작전 여전히 현재진행형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09-09 06:40


제이든 산초.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에 대한 영입 의지는 여전히 강하다. 최우선 영입 리스트에 있다.

하지만, 전략은 다르다. 산초의 소속팀 도르트문트에 '회유와 강공'을 병행한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 '맨유의 최우선 영입 선수는 제이든 산초다. 여전히 최우선 목표지만, 레프트백, 센터백, 센터 포워드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을 타진하고 있고, 디나모 키에프의 비탈리 미콜렌코에게도 관심이 많다.

이같은 움직임은 맨유와 산초, 그리고 도르트문트의 미묘한 삼각 관계에서 기인한다.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산초 이적을 두고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적료 1억500만 파운드(약 1600억원)에 대한 문제다. 맨유는 너무 비싸다고 했고, 도르트문트는 그 이하로는 이적시킬 수 없다고 버텼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시장 철수를 강행했다.

단, 여전히 이적 불씨는 남아있다. 도르트문트는 심각한 재정난이 있다. 때문에 산초의 이적은 필요하다.


2023년까지 산초와 계약이 돼 있다. 내년에도 산초의 이적은 가능하다.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 따른 산초 이적료 삭감은 도르트문트가 받아들이기 힘들다. 때문에 이적시장 철수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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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산초를 이적시켜야 할 당위성은 있다. 반면, 맨유 입장에서는 1억 파운드의 이적료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변함이 없다.

때문에 도르트문트와의 협상 끈을 유지하면서도, 산초를 대신할, 혹은 다른 포지션의 선수의 이적에 무게를 두면서 산초 영입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실제,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산초를 1억 파운드 이상 지불하고 살 팀은 많지 않다. 이적 협상 마감은 10월5일. 낮은 확률이지만, 아직 산초에 대한 영입 희망은 버리지 않는 맨유. 내년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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