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축하 아닙니다' 판 더 비크 향한 격렬한 환송식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승 축하 파티 아닙니다.'

맨유로 가는 도니 판 더 비크, 애지중지 키운 아약스 팬들의 격한 인사.

영국 언론 더선은 8일(한국시각) '판 더 비크는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아약스를 떠나는 판 더 비크는 팬들의 영웅적인 환송을 받았다. 판 더 비크는 네덜란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약스 팬들은 암스테르담에 폭도처럼 몰려 들어 판 더 비크의 이름을 외쳤다. 아약스 팬들은 그가 떠나기 전에 잘 가라는 느낌으로 모인 것은 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현재이자 미래인 판 더 비크는 2020~2021시즌 맨유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그는 최근 맨유와 계약을 맺었다.

판 더 비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A매치를 소화했다. 판 더 비크는 드와이트 로드웨지스 네덜란드 감독의 부름을 받고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다. 그는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 나섰다.

네덜란드를 떠나는 판 더 비크. 아약스 팬들이 그를 배웅하기 위해 거리로 몰려나왔다. 더선은 '팬들은 판 더 비크의 이름을 부르며 불꽃을 높이 들어 올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팬들은 화염을 터뜨리며 판 더 비크와의 이별을 전했다. 판 더 비크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김가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