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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의 까마득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대선배 카를로스 비안키(71) 전 보카 주니어스 감독이 '탈바르셀로나'를 선언한 메시에게 '도전'을 촉구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기고한 사설을 통해 "메시는 일평생 마라도나,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된다. 묻겠다.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뛰어난가? 스케일 측면에선 레오가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메시는 오직 한 팀에서만 빛났다. 마라도나는 다양한 팀에서 우승했고, 무엇보다 메시에겐 없는 월드컵을 들었다. 호날두는 어린 나이에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다. 3개의 프리미어리그 타이틀과 2개의 세리에A 타이틀을 보유했다. 타이틀 측면에서 호날두가 메시를 앞선다고 볼 수 있다. 메시는 '바르사 메시'와 작별을 통해 스스로 도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시는 구단 측에 계약 종료를 요구하는 팩스를 전달하며 20년 동안 함께 한 바르셀로나와 사실상 결별하기로 마음 먹었다. 구단은 여전히 계약이 유효한 상태이므로 떠나기 위해선 바이아웃 7억 유로를 받아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스페인 언론은 오는 9월 2일 메시의 부친 호르헤 메시와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직접 만나 담판을 지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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