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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시티는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28일(이상 한국시각) '맨시티가 이적료 1억 유로와 선수 3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수스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맨시티의 대표적 공격수. B 실바는 중원의 핵심이고, 에릭 가르시아는 잠재력이 높은 신예 센터백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법정 싸움을 준비 중이다.
2021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올해 6월 안에 메시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메시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시즌이 늦게 끝났기 때문에 해당 조항이 유효, 조건없이 자신을 풀어줄 것으로 바르셀로나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계약서 상 문구 그대로 해석, 바이아웃 비용 7억 유로(약 9800억원)를 지불해야 메시를 데려갈 수 있다고 대립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맨시티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협상에서 실패, 일정 바이아웃 금액이 발생하더라도 영입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이적료와 핵심 선수를 더해 메시와의 이적을 관철시키겠다는 계획.
하지만, 이상한 기류가 포착되는 부분도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8일 '맨시티가 메시를 원하는 것은 맞지만,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맨시티의 우선 영입 순위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그의 마음 속 1순위는 센터백'이라며 '유벤투스 보누츠 영입을 시도했지만, 거절 당했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나폴리 센터백 쿨리발리'라고 보도했다.
즉, 메시의 영입에서 가장 큰 환경적 변수는 맨시티의 영입 1순위라는 점이다. 맨시티는 메시를 위해 많은 다양한 옵션을 가동하고 있다. 영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 대형 센터백 이적 협상이 가능해지면, 메시의 이적 조건은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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