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떠나는 이과인 대체자, 라카제트와 라울 히메네스 노린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08-18 06:17


아스널 라카제트. 유벤투스가 노리고 있다.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알레상드레 라카제트일까, 라울 히메네스일까.

유벤투스는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두 선수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아스널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라카제트와 울버햄튼 포워드 라울 히메네스의 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Juventus are interested in signing the Gunners' France striker Alexandre Lacazette or Wolves' Mexico forward Raul Jimenez, both 29)'고 했다.

라카제트는 아스널에서 이적을 시키려 하는 선수다. 오바메양의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아스널은 모자란 자금을 라카제트의 이적료로 채우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라카제트는 강력한 골 결정력을 지니고 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올 시즌 초, 중반 인상적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개된 리그 막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스널은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는 모양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울버햄튼의 주전 포워드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강한 몸싸움과 좋은 골 결정력을 지녔다.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매우 좋은 편이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했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실패했다.

점점 노쇠화되는 호날두를 이적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대부분 구단들은 그렇게 큰 관심은 없다. 호날두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유벤투스 공격의 핵심은 디발라로 옮겨진 모양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사령탑을 사리 감독에서 안드레아 피를로로 바꿨다. 곤살로 이과인은 팀을 떠나려 하고 있다. 다음 시즌 세리에 A 정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격 자원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유벤투스가 택할 수 있는 카드는 라카제트 혹은 히메네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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