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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현대가 한 수 위 전력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압도했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팀은 홈팀 울산이었다. 전반 9분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비욘 존슨이 골문 좌측 하단을 노리고 슛을 했다. 이 공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옆그물을 흔들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선 김인성이 흘러나온 공을 강하게 때렸으나 이 역시 골문 좌측으로 빗나갔다. 그 이후 홍 철의 왼발 크로스에 의한 공격으로 포항 골문을 두드렸으나, 존슨의 헤더와 고명진의 왼발슛은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북이 수원전 전반을 2-0으로 앞선 상황. 시간이 갈수록 조급할 수 있었지만, 울산은 후반 초반 빠르게 선제골을 낚았다. 후반 8분 홍 철이 고명진과 이대일 패스로 포항의 오른쪽 수비를 완벽히 벗겨냈다. 이후 문전을 향해 패스를 찔렀고, 이를 김인성이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기세를 탄 울산은 2분 뒤 신진호의 우측 크로스를 존슨이 잡아놓은 뒤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울산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반면 포항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늪에 빠졌다.
울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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