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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리 자제를 요청해도 '30년 만의 우승'에 흥분한 과격 팬의 귀에는 공염불일 뿐이었다. 결국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팬들이 나타났다. 리버풀 우승 뒷이야기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약 3000여명의 팬들이 대낮부터 경기장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흥분해 날뛰기 시작했다. 결국 폭죽과 홍염이 등장했고, 밤이 깊어지며 음주와 폭행 사고가 잇따랐다. 안필드 주변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심과 시외곽에서도 축하 파티가 이어졌다.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소요사태가 벌어져 34명의 팬들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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