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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해외 매체의 평가가 지나치게 냉정하다. 사실상 결승골을 이끌어내는 활약을 했음에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에게 팀 선발 11명 중 9위로 평가했다.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반대편 코너쪽으로 날린 슛이 상대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에게 맞고 반대쪽으로 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었다. 케인의 위치에 대한 VAR(비디오 판독)이 있었는데,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나왔다. 이때는 손흥민의 골이라고 선언됐다. 시즌 12호골이 터진 듯 했다. 하지만 잠시 뒤 손흥민의 골이 아닌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손흥민으로서는 땅을 치며 아쉬워할 만한 장면. 워낙 완벽한 찬스였고, 저스틴에게 맞지 않았다고 해도 골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보였다. 그러나 최종 기록은 자책골이었다.
이후 케인이 전반 막판 2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은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레스터시티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지만,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계속 잘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손흥민도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 43분 페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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