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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골잡이 피에르 오바메양이 아스널 '전설' 티에리 앙리를 강제소환했다.
오바메양은 18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앙리와 선수생활을 함께하며 아스널의 무패우승을 뒷받침했떤 아스널 수비수 출신 마틴 키언은 바로 이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앙리를 떠올렸다.
"몸을 활짝 편 상태로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모습에서 앙리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앙리는 아스널 시절 좌측 대각선 지점에서 오른발로 감아차는 플레이를 즐겼다.
오바메양은 2012년 1월 웨인 루니(당시 맨유) 이후 처음으로 FA컵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다. 맨시티전 7경기만에 첫 골을 넣으며 징크스도 끊어냈다.
이 2골을 지킨 아스널은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꺾고 통산 21번째로 FA컵 결승에 올랐다. 맨유-첼시전 승자와 현지시간 8월 1일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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