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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떠나고 싶어하는 이강인(19)에게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비록 소속팀에서는 출전기회를 잘 얻지 못하지만 다른 빅리그 팀들은 경쟁적으로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번에는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가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인 '90min'은 15일(한국시각) "마르세유가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에서 소외된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로도 뽑혔던 미드필더 이강인은 경기에 나가고 싶은 의지가 크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이적을 요청했다. 마르세유는 이강인에게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안드레 빌라스보이스 감독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 선발 출전도 5번 밖에 없다. 심지어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트리고 영웅이 됐지만, 다음경기에는 채 20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은 좀 더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바이아웃 800만유로(약 1085억원)이 유일한 걸림돌이다. 이강인을 데려가려는 팀은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조만간 스페인 생활을 청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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