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와라', 이번엔 리그앙 마르세유가 나섰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7-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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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떠나고 싶어하는 이강인(19)에게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비록 소속팀에서는 출전기회를 잘 얻지 못하지만 다른 빅리그 팀들은 경쟁적으로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번에는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가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인 '90min'은 15일(한국시각) "마르세유가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에서 소외된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로도 뽑혔던 미드필더 이강인은 경기에 나가고 싶은 의지가 크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이적을 요청했다. 마르세유는 이강인에게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안드레 빌라스보이스 감독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팀을 거쳐 2018년 1군 계약을 맺었고, 데뷔전을 치렀다. 2022년까지 계약을 맺은 이강인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차지해 동년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 선발 출전도 5번 밖에 없다. 심지어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트리고 영웅이 됐지만, 다음경기에는 채 20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은 좀 더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바이아웃 800만유로(약 1085억원)이 유일한 걸림돌이다. 이강인을 데려가려는 팀은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조만간 스페인 생활을 청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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