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네이마르 영입 포기...팬들에 헛된 희망 안준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7-12 09:07


June 3, 2013. REUTERS/Albert Gea/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영입은 물건너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의 구단 수뇌부가 네이마르 영입설에 대해 그만 소문을 만들어달라고 팀과 언론에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화려한 시절을 보낸 뒤, 2017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를 잊지 못해 다시 데려오고 싶어했고, 선수 역시 복귀를 희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부터 공개적으로 네이마르 영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팬들에게 잘못된 희망을 줄 수 있는 어떤 추측도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현실적으로 네이마르를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클럽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스페인 구단들의 충격은 더욱 크다. 이는 명문 팀들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도 비켜갈 수 없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와 함께 네이마르 영입을 고려했던 레알 역시 올 여름에는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로다.

파리도 네이마르를 지키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 파리는 팀의 간판스타 네이마르의 매각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게 원칙적 계획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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