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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인터뷰]이병근 감독대행 "패스미스 잦아 어려웠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7-12 21:57



[대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패스 미스가 잦았고 대처가 잘 안됐다."

대구FC가 8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했지만, 빗속에 쓰러졌다. 울산 현대의 강력한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1대3으로 패하고 말았다.

대구는 12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반면 울산은 2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 후 이병근 감독대행은 "비가 많이 내려 힘들었다. 정확하지 않은 패스가 나오며 약속한 것들이 잘 안 됐다"면서 "또한 윤빛가람 등 상대에 대한 대처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 전에 약속한 것들이 조금씩 안맞았다. 반성하고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까지 이 감독대행은 11경기 동안 팀을 이끌었다. 그는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 온 점에 관해 "아직 뭐라 말할 수 없다. 어렵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잘 하려고 하는데, 내가 아직 부족해서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배우는 입장이다보니 많은 것을 전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과 채워나가겠다"고 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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