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가 맨시티에 왜 돌아오겠어?" 과르디올라의 '깔끔'정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7-02 07:57


사진=EPA 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산초가 왜 돌아오겠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출신 도르트문트 재능' 제이든 산초의 맨시티 컴백 가능성을 일축했다.

맨시티는 새 시즌 많아야 4명 안팎의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급한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르로이 사네가 5500만 파운드에 바이에른 뮌헨행을 확정지으면서 같은 포지션의 '맨시티 유스' 출신 산초 영입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일(한국시각) 리버풀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산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산초는 떠나기로 결정했다. 왜 돌아오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도르트문트로 떠나기로 결심했을 때 2년 후 이곳에 다시 돌아오려고 간 것이 아니다.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다. 그는 이곳에 있고 싶지 않아서 떠났고, 그러니 다시 돌아오고 싶어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선수 보강 및 선수단 리빌딩과 관련해 과르디올라는 "몇몇 선수들은 바꿔야만 한다. 하지만 재난 수준은 아니다. 어차피 이것도 축구의 한 부분이다. 구단과 함께 우리가 바꿔야할 포지션에 대해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함께 해온 선수들과 계속 함께 하고 싶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바꿔야할 경우도 생긴다. 그것은 그들의 퀄리티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계약이 1년 남은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의 빈자리에 대한 것이다. 그들이 계약을 연장할지 여부를 나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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