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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축구계는 15세 나이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루카 로메로(15·마요르카)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OOO 메시'는 단신에 축구적 천재성을 지닌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흔히 붙는 닉네임. 로메로의 신장은 1m65이고,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에 앞서 '메시' 별명을 단 선배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영국 매체 '더 선'이 제작한 '메시 지도'를 보면 전 세계에 'OOO 메시'가 분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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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의 소속팀 동료인 일본 미드필더 타케후사 쿠보(마요르카)는 '일본의 메시'란 타이틀을 달고 라리가를 누비고 있다.
이란 대표팀 공격수 세다르 아즈문(제니트)은 '이란의 메시', 태국 대표 차나팁 송크라신(삿포로)은 '태국 메시', 마틴 외데가르드(레알 소시에다드)는 '노르웨이 메시', 알렌 하릴로비치(헤렌벤)는 '크로아티아 메시'다.
인도, 말레이시아, 코소보, 페루, 그리스, 터키, 나이지리아, 남아공 등에도 '메시'가 산다. 지난해 여름 맨유와 링크된 압둘카디르 오뮈르(트라브존스포르)는 '터키 메시'로 불린다.
하지만 아직까지 '원조 메시'의 수준에 도달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더 선'이 소개한 20여명의 '넥스트 메시' 중 그나마 성공한 선수는 '이집트 메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정도다. '더 선'은 "바젤 시절 메시 태그를 달았던 살라는 이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앞으론 '넥스트 살라'가 나올 것"이라고 적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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