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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구 선수로, 흐로닝언의 선수로 컴백을 원한다!"
은퇴했던 '레전드' 아르연 로번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새 둥지는 친정팀 흐로닝언이다. 흐로닝언은 2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번과 1년 계약을 맺고 2020~2021시즌을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로번은 복귀를 결심하며 친정팀을 택했다. 그는 복귀 영상에서 "나는 흐로닝언 유스 아카데미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6세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홈데뷔전을 치렀고, 2년 후 PSV로 이적했다"며 "환상적인 18년을 보낸 후 마침내 홈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이어 "클럽을 응원하는 모든 이들을 다시 만나는 건 행복한 일이다. 나 역시 흐로닝언을 항상 응원했다"며 "나는 우리 클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지난 몇주간 클럽 스태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우리 서포터들의 응원소리를 직접 듣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흐로닝언 선수로 복귀하겠다는 생각에 준비를 시작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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