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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앞에서 다시 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28일 오후 K리그1 9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짜릿한 결승골, 3경기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이끈 한교원이 곧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3경기 연속골 후 이 소식을 접한 한교원은 전주성에서 팬들과 "오오렐레~"를 다시 부를 날을 진심으로 반겼다. "당연히 기쁘다. 팬들 앞에서 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면서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동기부여되는 것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그런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당연히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갈망했다. 승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세트피스에서 골 장면은 약속된 플레이였나
그 상황은 약속한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손준호 선수가 재치를 발휘하고, 제게 그런 패스를 주는 장면이 연습경기에서 자주 나왔다. 몸에 배서 득점장면으로 나왔다. 손준호 선수가 프리킥 장면이 나면 항상 빠르게 차려고 준비한다기보다 준호가 용이형을 이용해서 속여 주는 장면이 많다. 제게 그것을 주문했고 늘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몸에 익은 대로 자연스럽게 나온 것같다.
-3경기 연속골 비결은?
제게 이번 시즌은 중요했다. 측면 자원들이 많이 나갔고, 기회도 왔고 부담도 와서 득점 부분을 좀더 집중하고 준비한 것같다. 덕분에 골도 많이 나왔고 동료들에게 도움도 많이 받았다.
-작년 울산과 올해 울산은 어떻게 다른가.
작년과 올시즌 울산의 다른 점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공격력이 막강해졌다. 울산전 준비하면서 수비에 집중하고 몸 날리며 막은 것같다.
-오늘 승리의 의미는?
오늘 승리는 정말 중요하고,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요한 한 경기다. 하지만 많은 경기가 남았다.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말하기는 아직 부족하다.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팬들을 곧 그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텐데.
당연히 기쁘다. 팬들 앞에서 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동기부여되는 것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그런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당연히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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