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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다음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권 싸움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국시간 24일과 25일 열린 경기에서 빅4 경쟁팀들의 희비가 갈렸다.
셰필드가 2연패 늪에 빠지며 추락하는 틈을 노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어느새 7위까지 올라섰다. 재개 첫 경기에서 맨유와 비겼던 토트넘(승점 45점)은 24일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을 2대0으로 꺾었다. 맨유, 울버햄튼과는 여전히 4점차이고, 첼시가 맨시티와의 대결에서 패할 경우 첼시와의 승점차가 그대로 6점으로 유지된다. 남은 7경기에서 뒤집기를 노려볼 수 있는 점수차다. 조제 무링요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8호도움에 이은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승리한 웨스트햄전을 마치고 "탑4 희망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언급한 팀 중 현재로선 레스터의 챔스 티켓 획득 확률이 가장 높다.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레스터가 92%의 확률, 최종승점 66점으로 3위를 지킬 거로 전망한다. 그리고 첼시가 승점 65점으로 맨유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4위를 사수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은 81%로 똑같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할 거란 분석. 이 매체는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울버햄튼과 토트넘의 챔스 진출 확률을 각각 36%와 8%, 최종순위 6위와 7위로 예측했다. 토트넘이 이 8%를 극복하기 위해선 웨스트햄전 결과가 거듭되어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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