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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대구 이병근 감독대행은 상당히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17일 대구는 이겼다면 전북 울산에 이어 3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막판 부산 호물로에게 통한의 PK골을 허용,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상당히 아쉬웠다. 첫 주중 경기여서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마지막 PK를 허용한) 에드가가 워낙 헌신적 선수여서 수비까지 내려와서 고맙게 생각하는데 PK를 허용했다. 운이 좋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했다.
대구는 세징야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곧바로 실점. 사실 이 부분이 대구가 어려운 경기를 하는 직접적 요인이 됐는데, 여기에서 상대의 반격 흐름을 끊을 수 있는 터치아웃과 사이드 공략을 얘기한 것이다.
그는 다음 경기 준비에 대해 "홈에서 우리 선수들은 절실하다. 상대보다 체력과 활동력에 우위를 가져가면서 좋은 축구를 했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주중 경기에 따른 체력적 부담감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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