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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직 시즌 목표를 밝히기에는 이르다."
부천FC 송선호 감독이 하나원큐 K리그2 2020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게 된 것에 기뻐했다.
-경기 소감은.
오늘 공격에서 하고자하는 플레이가 잘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면도 있다. 이 부분을 만회해야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
-상대적으로 약한 선수 구성인데,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 항상 하는 답이 있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주는 것이 원동력이다. 고참, 후배 가리지 않고 뭔가 한 번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그게 승리의 요인이 되고 있다. 너무 절실히 열심히 해주고 있다.
-지난 제주전 패배 충격을 어떻게 이겨냈나.
그 경기에서 0대1로 패했지만, 전반전 찬스도 많이 만들었고 경기는 정말 잘했다. 이어지는 연전에 체력 문제가 나온 것이었다. 선수들에게 아무 말도 안했었다. 힘을 내 더 잘해보자는 얘기만 했다. 팀 분위기는 선수들이 스스로 잘 잡아주고 있어 지도자로서 참 기분이 좋다.
-지난 시즌 4위에 이어 계속 팀이 나아지고 있는데, 이번 시즌 목표는.
2016년 리그와 FA컵 모두에서 성적이 좋았을 때의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선수들이 이 분위기를 만들어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나는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즌 목표를 밝히기는 이르다. 선수들을 믿고 가볼 생각이다.
-상대해본 수원FC 안병준은 어땠나.
스피드, 골 결정력 등 잘 갖춰진 선수 같다.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모든 팀이 그 선수에 대한 견제를 할 것이다.
-이현일을 칭찬해준다면.
성남FC에서 임대로 온 선수다. 너무 경기를 뛰고 싶어한다. 그 절실함이 운동장에서 모두 나오고 있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골도 중요하지만 공-수 모두에서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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