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부회장을 역임한 아마도르 수아레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별세했다. 레알은 코로나19로 벌써 두 명째 구단 관계자를 떠나보내게 됐다.
스페인 매체인 마르카 등은 6일(한국시각) "수아레스 전 레알 부회장이 코로나19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 전 회장은 2006~2009년 레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레알 구단은 지난 3월에도 로젠조 산스 전 회장을 코로나19로 떠나 보낸 바 있다.
레알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단은 그의 모든 가족 및 사랑하는 이들에게 애도와 사랑을 보낸다"면서 "수아레스 전 회장이 활동하는 동안 클럽은 리그 우승 2회와 스페인 슈퍼컵, 농구리그, ULEB컵 우승을 달성했다"고 업적을 추모했다. 수아레스 전 부회장은 41일간 코로나19와 싸웠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