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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아 출신으로 네덜란드 국적의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52)가 네덜란드 축구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네덜란드 매체 부엣트발 인터내셔널이 네덜란드 축구 산업 50인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주제로 인터넷 투표를 했는데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번 투표 후보 50인에는 네덜란드 축구를 대표하는 요한 크루이프, 로날드 쿠만에다 현역 선수인 프렌키 더용(바르셀로나) 하킴 지예흐(아약스) 반 다이크(리버풀) 등이 모두 포함돼 있었다. 전문가 패널이 50인을 선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라이올라가 1위를 했고, 2위는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A대표팀 감독, 3위는 4년전 타개한 축구 영웅 요한 크루이프였다.
라이올라는 인터뷰에서 "크루이프는 아이콘이다. 나는 아니다. 크루이프의 축구에 대한 생각은 아직도 전세계 그대로 살아남아 있다. 이번 투표에 내가 포함된 건은 매우 자랑스럽다. 내가 대중을 이해시키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람들이 나를 더이상 이탈리아인이 아닌 네덜란드인으로 생각해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라이올라는 이탈리아 부모 아래서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네덜란드로 이주했다.
그는 현재 유럽축구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포르투갈 출신) 등과 함께 슈퍼 에이전트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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