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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내 번호, 브루노 페르난데스한테 뺏겼어."
울버햄턴 의 '맨유 킬러' 디오구 조타가 맨유행에 대한 질문에 재치만점 조크로 답했다.
조타는 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로부터 맨유행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쾌한 농담으로 답했다. "안된다. 내 번호가 18번인데 지금 맨유에 가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번호도 18번이다. 그러면 가자마자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웃었다. "농담"이라는 사족을 달았다. "자신의 이름이 높은 위상을 가진 빅클럽과 링크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그런 것이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의 맨유행이 잉글랜드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조타는 "그가 맨유에서 최고의 선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가장 야심만만한 선수라는 점, 경기의 흐름을 바꿔주는 선수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페르난데스는 강한 책임감으로 경기에 임하고, 언제나 그들이 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미 맨유는 많은 부분을 페르난데스에게 기대고 있다. 단지 실력뿐 아니라 승리를 향한 야망, 인성 모든 면에서 그는 뛰어난 선수"라고 극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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