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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지만, 전 세계 축구 시장은 바쁘게 돌아간다.
특히, 재능에 대한 갈망은 언제,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23세 이하 톱 탤런트를 보유한 유망주들에 대한 레이더는 여전히 뜨겁고 날카롭다.
라리가 톱 5.
일단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켈 오야자발이 눈에 띈다. 올해 22세. 26경기에 출전,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는 가장 에너지 넘치는 젊은 팀이었다. 그 핵심이 오야자발이다. 소시에다드 유스 출신인 그는 현 시점에서 라리가 최고의 오른쪽 날개 중 한 명이다. 탁월한 위치선정, 간결한 볼 터치에 의한 탈압박 능력도 최상급이다. 뛰어난 드리블러이자 강력한 골 결정력을 보인다. 수많은 명문 클럽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소시에다드는 이미 약 1000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설정, 가치를 극대화시켰다.
오야자발의 팀 동료 마르틴 외데고르(노르웨이)도 있다. 이미 15세에 자국 프로리그에 데뷔, 201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1세인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 임대,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공 키핑 능력이 탁월하고, 드리블 능력도 최상급이다. 여기에 창의적인 플레이, 탄탄한 중거리슈팅 능력까지 가미돼 있는 선수다. 조만간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20세 발렌시아의 윙어 페란 토레스도 배놓을 수 없다.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 차세대 유망주. 단, 현 시점에서는 페란 토레스의 퍼포먼스가 훨씬 더 낫다. 강력한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 좋은 중거리슈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벌써부터 리버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레가네스 미드필더 오스카 로드리게스도 있다. 올해 21세.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 7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레가네스에 임대됐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를 거친 그는 강력한 프리킥 능력을 지니고 있다. 페널티 박스 바깥의 중거리슈팅 능력은 리오넬 메시와 비견된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마르크 쿠쿠렐라도 주목해야 한다. 올 시즌 헤타페로 임대된 쿠쿠렐라는 26경기에서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해 21세로 토트넘, 아스널, 레버쿠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등 수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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