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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코스타, 넌 많은 걸 가졌구나…고향에 생필품 기부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4-07 18:16


출처=더글라스 코스타 인스타그램

출처=더글라스 코스타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공한 축구스타 더글라스 코스타(29·유벤투스)가 고향에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코스타는 현지시간 6일 오전 포르투알레그리시의 사푸카이아 두 술에 위치한 한 교회에 생필품 바구니를 기부했다. 사푸카이아 두 술은 코스타가 나고 자란 고향이다. 차량 트렁크 가득 생필품을 실어 직접 기부장소로 배달한 코스타는 "우린 이 혼란 속에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고 적었다. 기부현장에는 모친과 여친(여자친구)이 함께했다. 3월 초부터 브라질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코스타는 6일에도 여자친구 나탈리와 찍은 '수영장 컷'을 올렸다.


출처=더글라스 코스타 인스타그램
브라질 매체 '글로부에스포르테'에 따르면 코스타뿐 아니라 수많은 브라질 스타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타이송(샤흐타르 도네츠크) 하미로(코린치앙스) 가브리젤 제주스(맨시티)가 '출신'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했다. 둥가 전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인들과 함께 10톤이 넘는 음식을 기부했다.

왼발잡이 윙어인 코스타는 그레미우 유스 출신으로 샤흐타르(2010~2015년) 바이에른 뮌헨(2015~2018년)을 거쳐 2018년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바이에른과 유벤투스에서 각각 2차례 리그 우승을 맛봤다. 2014년부터 브라질 대표로 A매치 31경기를 뛰었다. 이탈리아 매체는 최근 코스타의 맨시티 이적설을 보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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