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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코로나19'의 시대. 누구는 지루한 격리 생활을 잊기 위해 120억원짜리 슈퍼카를 사들이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은 코로나19와 싸우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자선 행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플렉스(flex)'의 결은 달라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대표 선수들이자 국가대표팀의 핵심인 세르히오 라모스(레알마드리드)와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그리고 산티 카졸라(비야레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독특한 행사에 참여해 64만유로(한화 약 8억6000만원)의 기부금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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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현재 코로나19의 피해를 극심하게 입은 나라 중 하나다. 통계에 따르면 7만5000명 이상이 감염됐고, 관련 사망자도 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축구계 인사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했던 라모스는 이미 지난 25일 아내인 필라르 루비오와 함께 유니세프에 마스크 26만4000매, 구호물품 1000개, 1만5000명분의 검사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구단 차원에서 지역 의료계에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격리 생활의 지루함을 이기기 위해 120억원 짜리 슈퍼카를 구매한 인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호날두는 현재 스페인 마데이라에 있는 7층짜리 초호화 대저택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생활을 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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