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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자가격리 중인 축구스타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밋거리를 찾고 있다. 리버풀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는 잔디깎기를 연구 중이고, 같은 팀 공격수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걸그룹 여자친구와 함께 최신 유행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아스널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는 딸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 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아내 레오니타가 없는 틈을 노려 6개월 된 딸에게 레몬을 먹인 것. 뭔지도 모르고 태어나 처음으로 '신세계'를 경험한 딸은 당연히도 화들짝 놀랐다. 얼굴을 찌푸린 뒤 울상을 지었다. 이 짓궂은 아빠는 재미있다며 웃고 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영상을 접한 팬들은 "웃긴데! 갓난아가를 가진 부모들이 할 수 있는 장난 중 최고로 재밌는 것 중 하나" "내 아들에게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처음 맛보여줬을 때 짐승으로 변하더라" "딸 입장에선 아빠의 플레이를 보는 게 더 재미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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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카는 지난해 12월 우나이 에메리에서 미켈 아르테타로 감독이 교체된 이후 다시 출전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일시중단되기 전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대0 아스널 승)전에서 풀타임 뛰었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는 29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4월 30일까지 연기됐다. 아스널은 9승 13무 6패 승점 40점으로 9위에 랭크했다. 스위스 출신 샤카는 바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거쳐 2016년부터 아스널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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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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