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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치워요, 이 정신빠진 바보들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1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하이파이브를 요청하며 손바닥을 내민 팬들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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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로나19에 대한 질문에 "야구모자 쓴 사람한테 그런 걸 물어보지 말라. 왜 전문가가 아닌 축구감독에게 그런 걸 묻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던 클롭 감독은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확산)'으로 번진 이번주 다른 반응을 보였다. "세상에는 축구보다 중요한 일들이 있다.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가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악수를 피하는 것이 하나의 상징적인 행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당신에게도 좋고, 나에게도 좋다는…. 그래서 이제부터 우리는 악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2명의 완벽하게 건강한 선수들이 이 메시지를 사회에 보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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