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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스터 시티 동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대니 드링크워터(30·애스턴 빌라)의 커리어가 꼬여만 간다.
레스터 활약을 토대로 잉글랜드 빅클럽 첼시 입단과 잉글랜드 국가대표 데뷔 꿈을 이뤘던 드링크워터는 안토니오 콩테(현 인터 밀란) 감독이 첼시를 떠난 뒤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다. 그 이후로는 계속 내리막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클럽 번리와 반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나, 단 1경기 출전에 그친 채 첼시로 복귀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이끄는 팀에도 드링크워터를 위한 자리는 여전히 마련돼있지 않았다. 결국 지난 1월 다시금 뛸 팀을 알아보던 중 잔류싸움을 펼치는 애스턴 빌라가 손을 내밀었다. 드링크워터는 입단 직후 4경기에 출전하며 반전 가능성을 보였으나, 최근 2경기 연속 주전 자리를 내줬다. 여기에 훈련 중 팀 동료와 충돌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드링크워터는 팀 훈련 중 조타에게 박치기를 '시전'했다. 빌라 구단이 이를 심각한 폭력 행위로 간주하고 있으며 벌금 등 징계를 넘어 임대해지까지 고려 중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회장의 승인이 떨어지면 드링크워터는 빌라 생활을 조기에 청산하게 된다. 2016년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그는 지난해 8월 음주 난동을 부린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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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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