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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부에서 보는 산초의 거취 "맨유 아니면 리버풀로 갈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3-02 16:30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산초는 맨유 아니면 리버풀로 갈 것이다."

독일 축구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제이든 산초는 전유럽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산초는 지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홈 7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산초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4골-14도움을 기록 중이다. 빠른 발과 섬세한 돌파, 경기를 읽는 눈까지 천재라는 말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빅클럽이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 리버풀, 첼시가 돈다발을 싸들고 그를 유혹하고 있고,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등도 산초를 지켜보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도 산초의 거취는 초미의 관심사다. 과거 미들즈브러에서 뛰었던 공격수이자, 분데스리가 전문가인 얀 아게 피오르토프는 독일 축구 전문기자들과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경험 많은 기자들이 나에게 와 '주변 사람들은 산초가 맨유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산초에 매우 가깝고, 내년에 맨유에서 뛸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전문기자의 의견도 전했다. 피오르토프는 "그는 맨유가 아닌 리버풀로 갈 것이라고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관계 때문에 리버풀행을 선호하고 있다"며 "4~5개 팀이 비슷한 금액을 제시한다면, 결국 최종적으로는 친구가 있는 곳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한 산초는 일단 침착한 모습이었다. 그는 프라이부르크전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나는 단지 내 팀과 매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그게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3년 전 단지 800만파운드에 맨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산초는 현재 1억파운드가 넘는 선수로 성장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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