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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츠스타디움(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아스널이 23일(현지시각)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3대2로 승리했다. 오바메양의 2골의 힘입은 아스널은 리그 9위로 올라섰다. 한편,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안드레 고메스는 교체출전하며, 지난 11월 이후 3개월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난타전이 된 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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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축구 경기에서 전반에 많은 골이 터지면, 후반전은 잠잠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경기는 달랐다. 다시 후반 시작 1분만에 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페페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정확히 머리에 맞추며 골문 오른쪽 구석에 집어넣었다. 아스널이 다시 3대2로 앞서나갔다. 에버턴은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5분, 슈나이덜린과 이워비가 나오고, 베르나르드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안드레 고메즈가 투입되었다. 에버턴은 양쪽 풀백인 베인스와 시데베가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8분, 전방에서 볼을 뺏어내 연결된 칼버트-르윈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오른쪽에서 베르나르드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히샬리숑의 머리에 맞은 볼은 칼버트-르윈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골문 바로 앞에서 연결된 칼버트-르윈의 슈팅은 레노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32분에는 히샬리숑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또 다시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은 토레이라와 귀앵두지를 연이어 투입하면서 미드필더에 힘을 주었다. 반면, 에버턴은 미드필더 델프를 빼고, 공격수 킨을 투입시키며 동점골을 노렸다.
에버턴은 계속 공세를 펼쳐나갔다. 그러나 아스널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1분 아스널에게 쐐기골을 허용할 뻔 했다. 은케이타의 슈팅을 픽포드가 쳐냈다. 이 볼은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결국 아스널은 에버턴을 눌렀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에버턴을 누르고 9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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