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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궁합이 맞지 않는 걸까. 또다시 쓰러진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 엘클라시코에 나서지 못한다.
23일(한국시각) 레알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의 부상 정도를 발표했다. "의무팀이 진단한 결과 오른쪽 종아리 비골 골절로 판명됐다. 그의 회복은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유로(약 1308억 원)의 이적료에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의 활약은 기대 이하다. 15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고, 부상도 끊이지 않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라리가 첫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26일 파리생제르맹과의 맞대결에서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두달 반 동안 16경기를 뛰지 못한 아자르는 지난주 셀타비고전에서 3개월 만에 복귀해 마음을 다잡았지만 불과 2경기만에 또다시 쓰러지며 큰 실망감을 안겼다.
오른쪽 종아리 비골 미세골절 부상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맨시티와의 16강전,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등 2연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후 남은 시즌도 장담하기 어렵다. 외신에 따르면 4월 중순이나 거의 시즌 종료 한달 정도를 남기고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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