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즈 中팀이 묵었다고?" '코로나 공포'맨유 스페인전훈지 호텔 급변경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2-13 18:35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 선수단 전지훈련지 호텔까지 바꿔놓았다.

1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부터 선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마베야의 숙소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당초 맨유는 스페인 베나하비스의 웨스틴 라킨타 골프 리조트에 머물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후 인근 5성급 켐핀스키호텔로 숙소를 바꿨다. 이 결정은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구단이 최근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이 리조트에 묵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6개월 임대로 영입한 오디온 이갈로가 중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격리조치돼 나홀로 트레이닝을 받고, 맨유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데 이어 숙소까지 바꾸는 해프닝을 겪으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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