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인이 SON 밀어낼 것'..英가십지가 전한 일부팬 생각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1-30 14:44


◇스티븐 베르바인. 사진=SPURS TV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 가십지 '데일리 스타'가 토트넘 홋스퍼 신입생 스티븐 베르바인(23)의 입단 인터뷰를 본 일부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29일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베르바인이 엔필드 훈련센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토트넘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토트넘 자체 방송 'SPURS TV'에 담겼다. 여기서 베르바인은 '누구와 같이 뛰길 고대하는가'란 질문을 받고 고민하더니 "쏜(손흥민)"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리고는 "루카스(모우라) 그리고 모든 선수와…토트넘은 굉장한 클럽이다"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영상을 접한 일부 팬들은 여기에 숨은 메시지가 담겨있을 거로 추측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한 서포터는 "베르바인은 그가 손흥민을 벤치로 밀어낼 수 있단 걸 알고 있네"라고 말했다. 다른 팬은 "손흥민이 얼마나 못하는지를 직접 보여주기 위해 같이 뛰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했고, 또 다른 팬은 "베르바인이 손흥민보다 100배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데일리 스타 홈페이지 캡쳐
'데일리 스타'는 무슨 의도인지 손흥민을 그다지 인정하지 않는 걸로 보이는 팬들 4명의 의견만을 '토트넘 팬들'로 포장해 전달했다. 기사 첫 문장도 '토트넘 팬들은 신입생 베르바인이 북런던 클럽에서 손흥민을 대체할 거로 생각한다'이다. 에인트호번 유스 출신으로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베르바인은 2500만 파운드(약 380억원) 이적료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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