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클라(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조규성(FC안양)이 이란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12일 오후 7시15분 태국 송클라 틴슐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0년 아시아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에서 전반 22분 이동준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전반 34분께, '원더골'을 터뜨렸다. 아크 정면에서 맹성웅의 패스를 건네받은 조규성은 골문을 향해 왼발을 강하게 휘둘렀다. 도움닫기 없이 발목의 힘으로만 때렸다. 공은 몸을 날린 상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은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최근 AC밀란으로 복귀한 전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주 보여주던 장면. 장신 공격수인 조규성은 세리머니도 즐라탄처럼 했다. 슈팅한 자리에 서서 양 팔을 벌렸다.
송클라(태국)=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