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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강 듀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올해의 선수상, 이강인(18·발렌시아)이 영플레이어상을 나눠 들었다.
실제로 그랬다. 지난 5~6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20세 이하 대표팀의 주인공 중 하나였다.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폭발하는 골든볼 활약으로 한국 축구에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을 선물했다.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아쉽게 패했으나, 대회 내내 국민들은 '막내형'과 선수들에게 열광했다.
U-20 월드컵 이전만 해도 잠재력 풍부한 유망주 정도로 여겨진 이강인은 대회 이후인 올해 9월 조지아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성인 대표팀에도 데뷔하며 '미래' 딱지를 뗐다. 올 초 17세의 나이로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하고 이번 시즌을 통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하는 등 여러모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현재는 내년 1월 복귀를 목표로 부상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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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클럽상은 K3 리그 최초로 FA컵 준결승에 오른 화성FC, K5 초대 챔피언 SMC 엔지니어링 등 6개 클럽이 선정됐다. 올해의 심판에는 김우성(남자주심) 윤광열(남자부심) 김유정(여자주심) 김혜림(여자부심)이 뽑혔다.
2019년 KFA 어워즈 주요 수상자
올해의 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지소연 (첼시 위민)
올해의 영플레이어: 이강인(발렌시아) 강지우(고려대)
올해의 지도자: 정정용(서울 이랜드) 김유미(화천정산고)
올해의 심판: 김우성(남자주심) 윤광열(남자부심) 김유정(여자주심) 김혜림(여자부심)
올해의 클럽: 화성FC, SMC 엔지니어링, 벽산플레이어스, 사하구 여학생초등부축구교실, 꿈두리, 동김해축구클럽
히든히어로: 순천중앙초 정한균 감독
공로패: 이정수(전 국가대표) 김동진, 대구축구협회 허홍열 부회장, 경기도풋살연맹 심재호 회장
K3 베스트 11: 골키퍼 김덕수(파주시민) 수비수 정 운(김포시민) 까를로스(화성) 이용혁(화성) 박동훈(파주시민) 미드필더 김진영(경주시민) 박태웅(화성) 송민우(이천시민) 이기제(김포시민) 공격수 이상원(파주) 유병수(화성)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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