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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플레이메이커 중책을 맡은 두 선수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맨시티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28)의 '원맨쇼'를 앞세운 원정팀 맨시티가 3대0 압승을 거뒀다. 평소보다 전진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는 전방과 중원을 활발히 오가며 경기를 지배하다시피 했다. 전반 2분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15분에는 예리한 낮은 크로스로 라힘 스털링의 추가골을 도왔다. 40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골문 좌측 하단을 찌르는 왼발 슛으로 아스널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쐐기골을 박았다. 골대에 맞은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그대로 들어갔더라면 조기에 해트트릭을 완성할 수도 있었다. 전진된 위치에서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 그 이상을 해냈다. 몇몇 장면에선 더 브라위너 개인과 아스널 팀이 대결하는 느낌을 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평범한 인간이 보질 못하는 걸 본다. 평소와 다른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고도 믿을 수 없는 2골 1도움을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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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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