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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번 대회에서 K리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걸 보여주겠다."
문선민은 올해 전북 현대에서 주전 공격수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K리그 3년만에 처음으로 '10(득점)-1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말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14득점(6도움)을 기록 한 후 전북으로 이적했다. 또 소속팀 전북 구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울산 현대에 다득점 한골차로 앞서며 정규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문선민은 올해 첫 도움왕을 차지했다. 또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히기도했다. 정규리그 MVP를 준우승팀 울산 현대 김보경에게 내준 건 아쉬운 부분이었다. MVP 투표에서 김보경이 1위, 문선민이 2위를 했다.
문선민은 "예전과 대표팀 분위기는 똑같다. 여기에 많은 친구와 동료들이 있다. 오랜만에 와도 살갑게 대해줘서 편하다"면서 "정규리그 MVP는 생각지도 않았다. 김보경 형이 워낙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내가 아직 부족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군입대해도 좋은 기량을 유지하도록 하겠다. 잘 다녀오겠다는 생각 뿐이다"고 말했다.
울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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