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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바논을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그런 벤투 감독에게 근심거리가 있었다. 바로 팀의 주장이자 공격의 핵심 손흥민의 상태.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상대 안드레 고메즈에 백태클을 해 퇴장당했다. 고메즈의 발목이 부러지며 손흥민이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이 대표팀 경기력까지 이어질까 노심초사했다. 더군다나 한국은 베이루트 원정 경기에서 1승2무1패를 기록하는 등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걱정이 더욱 컸다.
하지만 손흥민이 즈베즈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그리고 이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리며 벤투 감독의 걱정을 덜어줬다. 그리고 레바논전을 앞두고 훈련을 치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캠프에서 손흥민의 상태를 직접 확인 후, 레바논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확신이 든 듯 보인다. 손흥민은 훈련 과정에서 밝은 표정으로 팀 동료들을 이끌었다. 사고 이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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