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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황희찬의 클럽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올시즌 유럽 무대에서 '짐승미'를 마구 발산하고 있다. 그들의 축구는 모기업 '레드불'의 로고 붉은 황소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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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잘츠부르크는 이름도 생소한 제시 마시 감독이 이끌고 있다. 미국 출신으로 챔피언스리그를 누비는 첫 감독이라는 타이틀로도 더 유명하다. 하지만 마시 감독은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빠른 템포의 패스를 통한 공격축구로 빅클럽들을 어려움에 빠트리고 있다. 패색이 짙던 리버풀전 하프타임 때 팀 토크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장면을 통해 인기가 급상승했다. 그는 그 현장에서 잘츠부르크의 파울 횟수를 지적하며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 할 것을 주문했다. 마시 감독은 나폴리전을 마치고 "우린 젊은 팀답게 용기있게 싸우고 있다. 지금 이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선보이는 퍼포먼스에 대단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23일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에선 "나는 두려움 없이 싸우는 선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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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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