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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샤이니의 민호, 포항 승리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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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이벤트, 최민호와 해병대 6명, 포항 U-15 유스 6명이 승부차기 맞대결에 나섰다. 각팀의 골키퍼 1명과 키커 5명이 한치 양보없는 승부를 펼쳤다. 짧은 해병대 머리에도 빛나는 외모, 77번 등번호를 단 상남자 최민호가 등장하자 "꺄악!" 스틸야드에 운집한 소녀 팬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야심차게 노려찬 슈팅이 오른쪽 골대 위를 훌쩍 넘겼다. 최민호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며 아쉬워했다. 5번째 키커까지 팽팽했다. 좀체 승부가 나지 않았다. 7번째 대결만에 승부가 갈렸다. 해병대가 성공하고 포항 유스가 실축하며 7대6, 해병대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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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에서 울산과 포항의 축구전쟁은 이어지게 됐다. 12월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마지막 '동해안더비'는 올시즌 양팀의 최종전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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