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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의 황태자'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가 더비에서 터뜨린 시즌 2호골로 보르도 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의조는 5일(현지시간)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대포알 중거리 슛으로 득점했다. 상대진영 좌측에서 공을 건네받은 그는 아크 외곽 왼쪽 대각선 지점(약 25m) 에서 골문 우측 하단을 찌르는 기습적인 오른발 무회전 킥을 시도했다. 그의 발등에 정확히 얹힌 공은 툴루즈 골키퍼 밥티스트 레이넷이 반응을 하기도 전에 골망에 닿았다. 같은 경기장에 있던 보르도 선수들도 깜짝 중거리슛에 놀랐는지 빠르게 달려와 황의조를 얼싸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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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기분 좋은 상태로 7일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장소인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에 입소한다. 같은 날 시즌 7호골을 낚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동갑내기 파트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과 함께 스리랑카(10일)~북한(15일)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3차예선에 임한다. 한국은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예선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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