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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스타디움(영국 브라이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위 원트 세븐! 위 원트 세븐!"
세븐. 왜 브라이턴 팬들은 7골을 외쳐쓸까. 바로 주중 토트넘의 대패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1일 홈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7로 대패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치욕이었다. 브라이턴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미 3골이 나온 상태였다. 더 골을 넣으라며 독려했다. 브라이턴은 토트넘에게 1983년 4월 이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36년간 무승의 한을 7골로 풀어내자는 의미였다.
결국 경기는 3대0. 브라이턴 팬들이 원한 7골은 아니었다. 그래도 3골차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올렸다. 36년만의 승리는 7골보다 더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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