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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방에서 체면을 크게 구기고 말았다.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렸던 전반전이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3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이날 발렌시아의 홈구장인 캄프 데 메스타야 스타디움을 거의 가득 메운 관중들은 급기야 분통을 터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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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같은 동점 기회를 날린 발렌시아는 계속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로드리고가 반대쪽에서 낮게 날아온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방향을 바꿨다. 상대 키퍼도 꼼짝 못하고 당할 상황. 그런데 이번에는 공이 골포스트에 맞고 튀어나오고 말았다.
결국 발렌시아는 전반 34분에 크빈시 프로머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이번에도 수비가 무기력하게 골을 보기만 했다. 전반전 아약스의 실력과 운이 훨씬 좋았다.
발렌시아(스페인)=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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