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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관=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FA는 26일(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정위원회를 열고 현재 직무정지 중인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을 성폭력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영구제명한다고 밝혔다.
KFA는 정종선 회장의 징계와 함께 고등연맹 및 학원축구 발전 방안을 밝혔다. 먼저, 철저한 조사를 통한 재발 방지책을 약속했다. 고등연맹 및 비리연루 축구부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하며 학원축구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KFA는 이번 사건이 입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통감하여 '대학진학 부조리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KFA는 지난 6월 '체육특기자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국회에서 진행하는 등 개선 사항을 줄곧 모색해왔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온 팀성적으로 진학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 성적증명서' 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평가 지표를 만들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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