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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9일 포항 양덕에서 열린 2019년 K리그 U-17 챔피언십 4강전.
팽팽할 것으로 보인 승부는 초반 갈렸다. 전남이 이른 시간 U-17 대표팀의 주장 신송훈이 지키는 광주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전남의 1학년 문승민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7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여홍규가 때린 발리슛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며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광주가 반격에 나섰다. 15분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정종훈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원준이 뛰어들며 재차 밀어넣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21분에는 이원준이 다시 한번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들어 만회골을 위해 광주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전남의 경기력이 더 안정적이었다. 전남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으로 광주를 괴롭혔다. 후반 18분 여홍규의 강력한 슈팅은 신송훈의 선방에 막혔다. 광주는 이후 총공세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28분 정종훈의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결국 전남이 2대0으로 이겼고, 대회 첫 결승행에 성공했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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