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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포그바는? 쿠티뉴는? EPL 이적시장 데드라인 10가지 궁금증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19-08-08 14:21


사진=스포츠조선DB,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마감(한국시각 9일 새벽 1시)까지 12시간도 남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8일 보도를 토대로 마지막 날 잉글랜드에서 벌어질 수도 있는 일 10가지를 정리했다.

떠나고싶다떠나고싶다떠나고싶다

자하는 올 여름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 지난 4월 이적 열망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아스널이 니콜라 페페(전 릴OSC) 영입으로 선회한 뒤, 에버턴과 강력히 연결됐다. 에버턴이 7000만 파운드(약 1032억원) 이적 제의를 했으나 팰리스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7일 자하가 재차 구단이 이적을 요청했다. 이적을 강행하기 위해 훈련 '노쇼'를 할 거란 보도도 나왔다.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스널♡다비드 루이스

로랑 코시엘니에게 잔류를 설득했다. 하지만 코시엘니가 지롱댕 보르도를 택했다. 무게감 있는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다. 다욧 우파메카노 영입을 위해 라이프치히에 5500만 파운드(약 810억원)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다비드 루이스(첼시)도 갑자기 시장에 나왔다. 루이스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마찰을 일으킨 뒤,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스널이 저렴한 이적료에 베테랑을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파울로 디발라 인스타그램
숨겨왔던 나의 협상 기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이적시장 수완을 의심해선 안 된다. 마지막 날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디발라의 이적을 원하고, 디발라의 여자친구 또한 런던 이주를 원한다. 토트넘은 이탈리아 클럽의 요구를 맞춰줄 여건이 된다. 관건은 30만 파운드(약 4억 4180만원)에 달하는 주급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눈물 말라가는데…


'작별'의 눈물을 두 번이나 흘렸다. 그러나 여전히 포르투갈에 머물고 있다. 맨유, 리버풀, 토트넘과 연결됐고, 토트넘이 두 차례 직접 오퍼를 넣었다. 4150만 파운드(약 611억원), 5500만 파운드(약 811억원) 제의가 연달아 거절당한 뒤, 토트넘이 8일 6000만 파운드(약 884억원)를 '질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거취와 맞닿아있다.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입단예정자)

맨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인터밀란 이적이 확실시된다. 루카쿠는 훈련 비밀 통계를 공개한 뒤, 무단이탈(AWOL)까지 감행했다. 보란듯 친정팀 안덜레흐트 18세팀과 훈련을 했다. 유벤투스와 스왑딜이 무산된 뒤, 7일 밤 인터밀란이 맨유 요구액에 가까운 7500만 파운드(약 1105억원)를 제시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밀란으로 날아갔다.

리버풀 진정 '0입'?

리버풀의 커뮤니티실드 선발 멤버는 지난시즌과 다르지 않다. 이유가 있다. 스타급 선수 영입이 없다. 지금까지 17세(제프 반 덴 베르그)와 16세(하비 엘리엇) 그리고 백업 골키퍼(아드리안)를 영입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큰 돈'에 대한 거부감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과 나비 케이타가 부상에서 자유롭다면 두 명의 미드필더 영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릭센은 어디로

맨유 이적 또는 토트넘 잔류로 굳어지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 8000만 파운드 이상을 원한다'는 토트넘 방침을 접한 맨유는 곧바로 관심을 접었다. 다른 리그는 6000만 파운드(약 884억원)를 제시하면 에릭센을 품을 수 있다.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를 가장 선호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역시 영입을 바란다.

그나저나 가레스 베일은

중국 장쑤 쑤닝이 베일을 원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소속팀 레알이 플러그를 뽑았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베일 없는 스쿼드를 원하지만, 베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유럽 구단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맨유와 토트넘도 움직이지 않을 전망. 바이에른 뮌헨이 마지막 남은 희망이다. 이적이 불발되면 시즌을 레알 벤치에서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폴 포그바♡레알 마드리드

포그바 이적설은 핫이슈였다. 초여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선언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또는 유벤투스로 갈 줄 알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적설이 부쩍 잠잠해졌다. 레알과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원하는데, 맨유가 한 시즌이라도 더 잔류하길 바란다. 포그바와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스페인 이주 계획을 세웠을 테지만, 맨유 고집을 꺾지 못할 수 있다.


필리페 쿠티뉴 인스타그램
필리페 쿠티뉴 잔류'각'?

바르셀로나가 '임대면 OK' 사인을 하고 나서 토트넘이 화요일 처음으로 쿠티뉴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수요일, 쿠티뉴가 토트넘 입단을 원치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 주력에서 멀어진 상황이라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하지만 리버풀, 아스널, 맨유 어느 팀도 미끼를 물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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